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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정부가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액의 최대 53%까지 다시 돌려준다고 합니다.
기존 알뜰 교통카드의 이동거리 기준 적립방식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K패스' 사업을 실시하는데 오늘은 이 'K패스'란 무엇이며 환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용방법과 신청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달 27일부터 시범운행되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도 잘 비교해 보시고 자신에게 더욱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보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교통비 절약 정책들을 잘 활용해 최대한 교통비 부담을 줄여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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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란 무엇인가?
K패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한 달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정부가 새로 도입할 예정인 교통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최대 60회까지 다음 달에 다시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로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당초 올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K패스의 적용시기를 앞당겨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10만 명 이하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단위로 호환되기 때문에 시내버스, 지하철, GTX-A, 광역버스를 타는 사람들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기본 정보 정리
적용범위: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단위 호환
※ 예시: 서울지역 가입자가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혜택 적용
도입시기: 2024년 5월부터 조기 시행 (기존 7월에서 2달 앞당김)
※ 2024년 4월까지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추진
적립기준: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과 같은 대중교통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혜택대상: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광역버스 등 고비용 수단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K패스 사용가능
※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이용자 부담을 대폭 완화할 계획입니다.
※ 1회당 환급 상한금액에 대해서는 사업 시행 전까지 검토 후 별도 안내 예정입니다.
지급방식: 다음 달에 이용자에게 직접 환급(현금, 마일리지, 카드공제 등)
참여지역: 인구수 10만 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 제외하고 전국 모든 지자체 참여
알뜰교통카드 폐지와 K패스 시행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는 도보나 자전거 등 이동거리에 비례해서 마일리지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여서 출발과 도착 기록을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앱 오류 등의 서비스 장애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올해 초, 6일에도 알뜰교통카드는 긴급 점검을 위해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 약 110만 명이 이용 중이지만, 자전거나 도보로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인증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취약계층과 노인층 이용률이 저조했습니다.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서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 카드사 10% 추가 할인을 제공하지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앱에 접속해 출발과 도착 정보를 입력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알뜰교통카드의 이동거리 기준 적립 방식을 폐지하고, 대중교통비 지출금액에 비례해서 직접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5월부터 K패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K패스는 이동한 거리와도 무관하고 지출 금액대 구분도 없습니다.
월별/연도별 환급률과 환급액
K패스는 환급을 위한 적립률이 일반, 청년, 저소득층으로 나누어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이며, 최대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예시) 1회 대중교통 이용요금 1,500원 기준 시 환급액
구분 | 환급율 | 1회 환급액 | 월 최대 환급액 | 연 최대 환급액 |
일반 | 20% | 300원 | 18,000원 | 216,000원 |
청년 | 30% | 450원 | 27,000원 | 324,000원 |
저소득층 | 53% | 800원 | 48,000원 | 576,000원 |
1회 이용요금 1,500원으로 가정할 때 월 60회 모두 이용하면 위와 같이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용카드사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대중교통비용 10~15% 할인 혜택을 더하면 절감할 수 있는 금액은 더욱 늘어납니다.
각 카드사마다의 상품은 5월 출시 전에 오픈 공개한다고 합니다.
환급액 지급은 바로 다음 달에 이용자에게 현금, 마일리지 또는 카드공제 등으로 직접 환급합니다.
K패스 신청 방법
신규 이용자 신청 방법
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패스 공식 홈페이지(korea-pass.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11개 카드사(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티머니, 이동의 즐거움, DGB유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K패스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패스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준비 중으로 사이트 연결이 안 되지만 5월 이전 준비를 마치는 대로 열릴 예정입니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 신청방법
알뜰교통카드는 폐지되지만 이용자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에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여 K패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 어플을 통해 이용약관 및 회원전환 동의 절차를 진행하며, 2월부터 세부 안내 예정입니다.
K패스 적용 지역: 참여·미참여 지역
K패스에 참여하는 지역은 현재 176개 지자체에서 189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으로 인구수가 10만 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176개: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광주, 부산, 대구, 울산 등 주요 지자체 모두 참여
▶ 추가 13개: 동해, 삼척, 태백, 횡성, 영월, 음성, 진천, 보은, 영동, 증평, 괴산, 단양, 장성
미참여 지역(40개): 2024년 1월 기준
권역 | 광역 | 인구 | 미참여 기초 시군구 |
전라권 | 전북 | 5 ~ 10만 명 | 김제, 고창, 부안 |
~ 5만 명 | 진안, 무주, 장수, 임질, 순창 | ||
전남 | 5 ~ 10만 명 | 고흥, 화순, 영암, 영광 | |
~ 5만 명 | 곡성, 구례, 보성, 장흥, 강진. 함평, 완도, 진도 | ||
경상권 | 경북 | 5 ~ 10만 명 | 문경, 예천, 의성 |
~ 5만 명 |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성주, 봉화, 울진, 울릉 | ||
기타 | 강원 | 5 ~ 10만 명 | 속초 |
~ 5만 명 |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
이상으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K패스 교통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5월 시행이라 아직 K패스 홈페이지도 서비스 오픈 준비 중으로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용 방법이나 카드사마다 추가 혜택 및 카드 종류 등 자세한 내용은 4월쯤이나 되어야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27일부터 당장 시범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와 미리 비교해 보고 내게 유리한 교통카드를 선택하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각각의 대중교통 이용 횟수나 방식을 잘 고려하여 더욱 혜택이 많은 쪽으로 잘 선택하셔서 교통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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