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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은은한 별빛 아래에서 고궁을 거닐며 궁중 수라상, 전통국악공연, 작은 극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24 '경복궁 별빛야행'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또 올 10월까지 경복궁 북쪽 담장에 위치한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였던 집옥재를 작은 도서관으로 개방합니다.
오늘은 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 개방과 '경복궁 별빛야행', 이 두 가지 행사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궁궐 속 도서관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시고 경복궁 야간관람인 '경복궁 별빛야행'으로 색다른 경험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경복궁 집옥재 '작은 도서관'
집옥재 소개
경복궁 건청궁 서쪽에 '집옥재'라는 아름다운 전각이 있고 집옥재를 중심으로 왼쪽에 팔우정, 오른쪽에 협길당이 있습니다.
건물의 명칭인 '집옥(集玉)은 '옥과 같은 귀중한 보물을 모은다'라는 뜻으로 옥같이 귀한 것은 왕의 초상화인 '어진'과 '책'을 말합니다.
어진과 책을 보관하고 청나라에서 구매한 서양 문물 관련 4만여 권의 서적도 함께 이곳에 보관하였습니다.
고종은 이곳을 주로 서재로 사용하였으며 집무실로도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는 장소로도 이용했습니다.
집옥재는 원래 창덕궁에 있었지만, 지금의 집옥재는 1885년 고종이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왕의 거처를 옮긴 후 1891년 고종의 명으로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이전했습니다.
한옥은 지은 순서의 역순으로 지붕부터 헐고 부재를 옮겨 다시 짓는 것이 가능했기에 전각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집옥재에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 왕실자료 관련 도서 1700여 권을 비치해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해오고 있다가 코로나19로 2020년, 2021년에는 개방을 중단하였고 지난 2022년부터 다시 재개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으로부터 신간도서 등 책 150여 권을 대여·기증받고, 정독도서관과 도서 지원 및 추천, 집옥재 내부공간 활용 상담, 집옥재 활용 문화 행사 등의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집옥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집옥재 북쪽 중앙에는 보름달 모양의 만월창이 있습니다.
어떤 날은 열려 있고, 어떤 날은 닫혀 있는데 만월창이 열린 날은 경복궁 북쪽 담장과 소나무를 감상할 수 있고 만월창이 닫혀있는 날은 독특한 형태의 둥근 창과 아름다운 창살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도서관' 행사 내용
✅ 개방 기간: 2024. 4. 3.(수) ~ 2024. 10. 31.(목)
※ 매주 화요일과 7~8월, 추석연휴(9.16. ~ 9.18.) 휴관
※ 문화행사가 있는 날은 10:00 ~ 13:00까지 운영
➡️문화행사 있는 날: 4.18 / 5.16 / 6.20 / 9.5 / 10.17 (목)
✅ 관람시간: 10:00 ~ 16:00
✅ 개방전각: 집옥재 / 팔우정
✅ 관람방법: 경복궁 관람객 자유관람
✅ 관람 시 주의사항
- 안전관리 및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전각 내부를 입장할 때에는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합니다.
- 집옥재 작은도서관의 모든 도서는 열람이 가능하며, 가지고 나갈 수는 없습니다. (대출 불가)
- 집옥재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내부 개방이 잠시 중단됩니다.
2024 경복궁 별빛야행
2024 경복궁 별빛야행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평소 출입할 수 없는 고궁 곳곳을 다니면서 궁궐의 옛이야기도 듣고 경복궁 소주방에서 국악공연을 즐기며 수라상을 맛보고 작 극을 관람할 수 있는 알찬 궁궐 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경복궁 별빛야행 일정
2024년도 경복궁 별빛야행은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며 4월 26일은 궁중문화축전 개막식으로 휴무입니다.
5월 2일(목)부터 5월 4일(토)까지 3일 동안은 외국인 특별행사 기간으로 일반 관람객들은 5월 1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장소: 경복궁 소주방, 북측전각 일대
✅ 기간: 2024. 4. 3.(수) ~ 2024. 5. 4.(일) *매주 수요일 ~ 일요일
※ 휴무: 월 / 화 / 4월 26일
✅ 시간 (110분)
- 1부 18:40 ~ 20:30
- 2부 19:40 ~ 21:30
별빛야행 예매 (온라인예매, 전화예매)
경복궁 별빛야행은 100% 사전 예약제이며, 특정 대상 외에는 온라인 예매로 진행합니다.
예매 기간 내 온라인 예매창이 열리면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회차당 34명까지 참여 가능합니다.
경복궁 별빛야행 예매는 1인 2매까지 가능합니다.
★ 온라인예매 ★
✅ 가격: 1인 60,000원
✅ 할인정보: 30,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할인)
※ 장애인 1~3급은 본인 포함 2인, 4급 이하는 본인 한정 할인
※ 현장에서 예매자 신분증 및 증빙서류 확인 후 입장 가능하며, 본인 입장 필수입니다.
✅ 예매기간 ( 선착순 마감)
- 1차: 2024년 3월 22일(금) 14시 ~ (행사일: 2024년 4월 3일 ~ 4월 21일)
- 2차: 2024년 4월 12일(금) 14시 ~ (행사일: 2024년 4월 24일 ~ 5월 4일)
✅ 예매취소: 관람일 전일 17시까지 취소 가능합니다.
✅ 예매처: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 ID당 최대 2매 예약 가능
★ 전화예매 ★
✅ 예매기간
- 1차: 2024년 3월 22일(금) 14시 ~ (행사일:2024년 4월 3일 ~ 4월 21일)
- 2차: 2024년 4월 12일(금) 14시 ~ (행사일:2024년 4월 24일 ~ 5월 4일)
✅ 예매방법
- 티켓링크 콜센터 ☎1588-7890
- 평일 9:00 ~ 18:00 / 토, 일요일, 공휴일 휴무
- 1인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
- 예매자 본인은 필수 참석하여야 합니다.
✅ 예매대상: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별빛야행코스와 수라상
✅ 별빛산책로 야행코스
▶ 1부: 소주방 → 자경전·함화당 → 장고
➡️궁중음식을 시식하고 장고에서 음식 관련 극을 감상
▶ 2부: 집옥재 → 팔우정 → 건청궁 → 향원정
➡️ 고종의 이야기와 함께 경복궁 북측 권역 역사 탐방
경복궁 별빛야행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회차당 34명의 관람객이 함께 경복궁을 돌아보며 탐방합니다. 외소주방에서 제공되는 도슭수라상을 맛보고 즐기며 궁중음식을 체험하고 전통 국악공연을 관람하면서 시작합니다.
장고에서는 장독대와 관련된 공연으로 장고마마와 나인의 작은 극을 관람합니다.
집옥재·팔우정·건청궁 전강 및 내부를 관람하고 근대 문물을 적극 수용하던 고종의 이야기를 극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건청궁에서 취향교를 건너 향원정에 올라 조선의 왕들이 감상했을 경복궁의 야경을 보는 것으로 별빛야행 프로그램은 마무리됩니다.
✅ 도슭수라상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왕과 왕비에게 올리던 최고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식으로 해석해 유기 도시락에 정갈히 나누어 담아낸 음식입니다.
도슭수라상에는 일반 메뉴와 채식 메뉴가 있습니다.
일반 메뉴의 전복초, 저염명란젓, 너비아니가 채식 메뉴에서는 뿌리채소인 근채소, 장아찌, 두부구이로 대체되어 제공됩니다.
일반 메뉴의 삼합장과, 석류 표고버섯탕도 채식으로 구성해서 제공합니다.
채식을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일 3일 전까지 콜센터(1588-7890)로 사전 신청을 해야 합니다.
오시는 길 및 주차장
✅ 지하철
-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약 13분
-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도보 약 16분
-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약 14분
✅ 버스
- 종로 11번 버스 <법련사> 정류장
✅ 주차장
- 경복궁 동편 유료주차장 이용가능(주차비 본인 부담)
이상으로 우리의 궁궐인 경복궁에서 펼쳐지는 행사 중 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과 '경복궁 별빛야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경복궁을 방문하셨다면 130여 년의 역사가 담긴 왕의 서재인 집옥재에도 들러 궁궐 속 도서관에서 마음의 휴식을 찾아보시고 별빛야행 프로그램으로 쏟아지는 별빛아래에서 경복궁의 정취를 가득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