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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호주의 8강전에서 한국이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4강에서는 지난번 조별리그 상대팀이었던 요르단과 다시 한번 경기를 치릅니다.
카타르 아시안컵이 이제 준결승과 결승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치르게 될 4강 일정을 알아보고 한국과는 조별리그전에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이후 4강까지 올라오게 된 요르단 팀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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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안컵 4강 일정
4강전 일정 (한국 표준시간 기준)
| 날짜 | 시간 | 경기국가 |
| 2024년 2월 7일 (수요일) | 오전 12시 (00:00) | 대한민국 vs 요르단 |
| 2024년 2월 8일 (목요일) | 오전 12시 (00:00) | 이란 vs 카타르 |
카타르 아시안컵 이제 준결승과 결승, 3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한국은 우승까지 단 2경기가 남았습니다.
지난 2일과 3일 요르단, 이란, 카타르가 타지키스탄, 일본,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1:0, 2:1, 3:2로 꺾으면서 한국, 요르단, 이란, 카타르가 최종적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7일 0시(한국시간)에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을 치릅니다.
(6일 밤에서 7일로 넘어가는 0시입니다.)
한국은 4강에 오른 국가 중 유일하게 중동국가가 아닙니다.
2000년 이후 아시안컵에서 중동 국가들은 많아야 2개국 정도 자리를 차지했으나 2011년에 전멸, 그리고 2019 아랍에미리트 대회에서 카타르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4강 국가 중 세 자리를 중동국가(카타르, 이란, 아랍에미리트)가 점거하더니 이번에도 세 자리를 중동국가가 차지했습니다.
한국 요르단의 준결승 진행을 맡을 주심은 모하메드 압둘라 하산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출신의 모하메드 심판은 지난 2010년부터 FIFA 국제심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아시안컵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입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E조 1라운드 요르단 vs 말레이시아전, 16강 호주 vs 인도네시아전을 직접 진행한 바 있고 요르단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그는 43경기에서 160장의 옐로카드를 꺼내 들어 경기당 평균 4장의 경고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그가 진행한 두 경기에서 총 7장의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과거 일관성이 없는 '중동 축구'를 위하는 듯한 판정으로 우리와도 악연이 있었기에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요르단 팀 분석
한국 VS 요르단 전적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를 펼쳐 무승부를 거둔 바 있습니다.
전반 9분 만에 터진 손흥민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한국의 승리를 확신하는 듯하였지만 박용우의 자책골과 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역전당했고,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겨우 패배를 면하고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로서 요르단과의 역대 전적은 6전 3승 3 무 0패입니다.
요르단 축구팀 분석
요르단은 FIFA 랭킹 87위로 한국(23위)보다 한참 아래인 약체로, 선수들 대부분이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고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5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우위입니다.
요르단의 유럽파는 프랑스에서 뛰는 무사 알타마리가 유일합니다.
통계 전문 업체인 옵타도 한국의 요르단전 승리 확률을 69.6%로 예상할 정도로 한국과 요르단의 전력 차이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요르단을 상대로 조별리그에서 우리 선수들은 진땀을 흘리며 간신히 무승부를 만들어내면서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과 힘겨운 경기를 경험한 한국은 요르단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요르단은 16강에서 중동의 강호 이라크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으며 3:2로 대역전극을 펼쳤으며, 8강에서는 또 다른 돌풍의 팀 타지키스탄을 1;0으로 꺾었습니다.
요르단은 조별리그를 비교적 손쉽게 통과했고 16강 이라크전과 8강 타지키스탄전에서도 연장전 없이 90분 안에 승리하여 16강과 8강 모두 연장까지 120분씩 뛴 한국보다 체력적인 소모가 훨씬 적습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했고 가까스로 8강, 4강에 오르면서 2회 연속 연장승부를 펼쳐 체력소모가 극심합니다.
여기에 믿었던 수비의 중심축이었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요르단 전에 결장하게 됨에 따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은 그 자리를 대체할 선수인 김영권, 정승현, 박진섭 등 아시아 최고 무대인 K리그를 누비는 자원들이 있습니다.
요르단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좋습니다. 특히 측면을 포함해서 수비 라인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한국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발 빠른 자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르단도 주축인 공격수 알리 올완과 수비수 살렘 알 아잘린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대회에 결장하기 때문에 전력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거기에 타지키스탄전 이후 알타마리가 부상을 당했다는 외신 보도와 함께 팀 훈련 대신 개인 훈련으로 한국전을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르단 취재진은 알타마리가 좀 지쳤을 뿐 몸 상태는 정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알타마리가 공격의 핵심인 만큼 팀 차원에서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알타마리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인 야잔 알 나이마트도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이번 대회 2골 2 도움으로 꾸준히 상승하 경기력을 자랑 중으로 한국은 김민재 없이도 탄탄한 수비력을 구축하여 알타마리와 알 나이마트를 잘 막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계대상 1호 알타마리
요르단의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스피드와 결정력을 모두 갖춘 오른쪽 윙어 알타마리입니다.
26세인 알타마리는 요르단 대표팀의 유일한 '빅리거'로 공격진의 핵심 자원입니다.
프랑스 리그 1 몽펠리에에서 뛰고 있는 알타마리는 A매치 54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습니다.
알타마리는 2023 ~ 20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16경기 출전 3골 3 도움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기에서는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폭발력 있는 움직임으로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습니다.
다만,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후로는 골을 넣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계 보기와 CGV 극장예매
중계 볼 수 있는 곳은 tvN, tvN SPORTS, TVING, 쿠팡플레이입니다.
또한 CGV 극장에서 생생한 사운드와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티켓가격: 2만 원
이상으로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대 요르단 준결승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되어 아쉽지만 다른 대체 선수들도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경기도 부상 없이 승리로 잘 이끌어 내어 결승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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