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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Farro)는 고대 곡물 중 하나로, 풍부한 영양소와 건강상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올바른 섭취 방법과 함께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꾸준히 섭취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파로를 어떻게 먹어야 가장 효과적인지, 그리고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파로 곡물의 다양한 효능은 아래 글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파로 곡물 먹는 방법 (6가지 조리법)



1. 파로밥 짓기 (가장 대중적인 방법) 🍚
파로를 가장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방법은 밥 대용 또는 잡곡밥으로 짓는 것입니다. 여배우들도 파로를 즐겨 먹고 있는데 백미 3:파로 1의 비율 또는 백미 7:파로 3의 비율로 밥을 짓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분이라면 백미와 파로를 7:3 또는 5:5 비율로 섞어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 조리법:
- 파로와 쌀을 원하는 비율로 섞은 후 깨끗이 씻어줍니다. (서너 번 세척)
- 펄드 파로는 불리지 않아도 되지만, 30분 정도 미리 불리면 더욱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조금 딱딱하고 질긴 감이 있어 1시간 이상 불린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 전기밥솥에 넣고 평소 밥 짓는 물의 양과 동일하게 물을 넣습니다. (파로 1컵 기준 물 2~2.5컵)
- 백미 모드나 쾌속 취사로 조리하면 됩니다. (잡곡 모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비추천)
- 완성된 파로밥은 찰옥수수 같은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 TIP: 파로는 귀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길고 알갱이가 크며, 톡톡 터지는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잡곡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파로밥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2. 파로 샐러드 (건강한 한 끼) 🥗
파로는 샐러드 재료로도 훌륭합니다. 찜기에 찌거나 삶은 파로를 완전히 식힌 후 신선한 채소(로메인, 루콜라, 방울토마토, 오이 등)와 함께 섞어줍니다. 올리브 오일, 레몬즙, 발사믹 식초, 꿀 한 스푼, 소금, 후추로 간단한 드레싱을 만들어 버무리면 영양가 높은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토핑으로 구운 닭가슴살, 삶은 달걀, 아보카도, 페타 치즈, 견과류(호두, 아몬드) 등을 추가하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파로의 고소한 맛이 채소의 신선함과 잘 어우러져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3. 파로 리조또 (이탈리아식 조리법) 🍝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전통 식재료로, 리조또 요리에 제격입니다.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볶은 후, 파로를 넣어 1~2분간 볶아줍니다. 채소 육수나 닭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저어주고, 파로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25~30분간 조리합니다.
파마산 치즈, 버터, 신선한 허브(바질, 파슬리)를 넣어 마무리하면 크리미 하면서도 고소한 파로 리조또가 완성됩니다. 버섯, 시금치, 호박 등 제철 채소를 추가하면 영양과 풍미가 더욱 풍부해집니다.



4. 파로 수프 & 스튜 (따뜻한 한 끼) 🍲
최근 해외에서 소개되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레몬 화이트빈 & 파로 스튜'는 봄철에 즐기기 좋은 채식 요리입니다. 큰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양파, 셀러리, 당근을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5분간 볶습니다. 마늘을 넣고 1분간 더 볶은 뒤, 파로와 채소 육수를 넣고 끓입니다.
화이트빈(흰 강낭콩), 시금치, 토마토 등을 추가하고 레몬즙으로 산뜻한 풍미를 살립니다. 마지막에 파르메산 치즈를 더해 깊은 맛을 완성합니다. 파로와 콩의 조합은 단백질 보충에 탁월하며 포만감도 높아 저녁 한 끼로 충분합니다. 육류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제격입니다.
5. 파로 오트밀 (아침 식사 대용) 🌅
파로를 우유나 식물성 우유(아몬드 우유, 두유)와 함께 끓여 오트밀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로 1컵에 우유 2~3컵을 넣고 약 20~25분간 은근히 끓여줍니다. 계피 가루, 바닐라 추출물을 넣으면 향이 더욱 좋아집니다.
완성된 파로 오트밀에 신선한 과일(블루베리, 바나나, 딸기), 견과류(호두, 피칸),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토핑 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아침 식사가 됩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오전 내내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6. 파로 김밥 (영양 풍부한 한 끼 식사) 🍙
파로와 쌀을 3:7 비율로 섞어서 지은 밥에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해줍니다.
취향에 맞게 오이, 당근, 우엉, 햄, 계란 지단을 밥 위에 올려서 잘 말아줍니다.
7. 파로 활용 팁 ✨
조리 전 불리기: 홀 파로는 최소 8시간 이상 물에 불려야 조리 시간이 단축되고 소화도 잘 됩니다. 반면, 세미 펄드나 펄드 타입은 불리지 않아도 조리가 가능하지만, 30분 정도 불리면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하지만 요즘 시중에 유통되는 홀 파로는 불리지 않거나 30분 정도 짧은 시간 불려도 되는 제품이 많으므로 각 제품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허브와 향신료 활용: 로즈메리, 타임, 오레가노, 레몬 제스트 등 허브와 향신료를 첨가하면 파로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납니다. 마늘, 양파와 함께 볶아 조리하면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대량 조리 및 보관: 파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삶아서 냉장 보관(3~5일)하거나 냉동 보관(최대 3개월)할 수 있습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샐러드, 수프, 볶음밥 등에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파로 섭취 시 주의사항
1. 적정 섭취량 준수 ⚖️
파로는 저당 곡물이지만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어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조리 전 기준 약 50~90g(1/2~1컵) 내외가 적당합니다. 1회 섭취량은 약 50~60g 정도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탄수화물 섭취량을 고려해 다른 곡물과 균형 있게 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로는 100g당 약 34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식사와의 균형을 맞춰 섭취해야 합니다. 과식을 방지하기 위해 채소와 단백질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소화기능 저하자 주의 🏥
파로에 풍부한 식이섬유(100g당 6.5~10.6g)와 저항성 전분은 소화를 느리게 하므로, 소화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위장 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을 가진 분들도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파로를 충분히 오래 불리고 푹 익혀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식이섬유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3. 글루텐 민감자 및 셀리악병 환자 금지 🚫
파로는 고대 밀의 일종으로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현대 밀보다는 글루텐 함량이 낮지만, 글루텐프리 식단을 지켜야 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셀리악병(Celiac Disease)이나 비셀리악 글루텐 과민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등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로, 셀리악병 환자가 섭취할 경우 소장 융모가 손상되어 영양소 흡수 장애, 만성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인의 셀리악병 발병률은 희귀하여 2025년 현재까지 매우 적게 보고되었지만, 글루텐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밀 알레르기 주의 🤧
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파로 섭취 시 동일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섭취 후 피부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곤란, 소화불량,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처음 파로를 섭취하는 경우, 소량으로 시작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신장 질환 환자 및 고칼륨혈증 주의 💊
파로는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부전을 동반한 당뇨 환자나 신장 질환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칼륨 배설이 원활하지 않아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부정맥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신장 질환 환자는 저칼륨 식단을 따라야 하므로, 파로와 같은 고칼륨 식품은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당뇨 환자의 탄수화물 관리 📊
파로는 저당 곡물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여전히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적절한 양을 조절하여 섭취해야 하며, 혈당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로의 낮은 GI(혈당지수)와 높은 식이섬유 함량은 혈당 급상승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량 섭취는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사 전후 혈당 측정을 통해 적정 섭취량을 찾는 것을 권장합니다.
🍚 파로 곡물의 종류와 특징



파로를 구매하기 전에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파로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파로는 수확 후 **탈곡(Dehulling)**을 거쳐야 식용이 가능하며, 이후 도정(Pearling) 정도에 따라 조리 시간과 방법, 영양소가 달라지므로 제품 라벨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유통되는 제품에는 가공 정도에 따른 종류가 명확히 표기되어 있지 않고, '파로 (엠머밀)'이라고만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이탈리아에서 수입되어 국내에 유통되는 파로는 수입 이전에 이미 해외에서 단단한 겉껍질을 제거하는 탈곡 과정을 거친 상태입니다. 만약 국내에서 이 제품에 겨와 씨눈을 제거하는 별도의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해당 제품은 **홀 파로(통곡물)**로 안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곡물 자체의 특성(예: 껍질이 얇은 엠머밀 품종)으로 인해 홀 파로이지만 실제로는 8시간씩 불리지 않고 30분 정도만 불려도 부드럽게 조리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품 포장에 안내되어 있는 조리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홀 파로 (Whole Farro) 🌰
홀 파로는 먹을 수 없는 겉껍질만 제거하고 외피를 포함한 겨(Bran)와 배유, 배아가 완전히 남아있는 통곡물 형태를 말합니다.
영양가가 가장 높지만 조리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립니다.
최소 8시간에서 하루 정도 물에 불린 후 조리해야 하며, 삶는 시간은 약 40~50분 정도 소요됩니다.(제품마다 상이하므로 각 제품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와 영양소 보존이 최대치이므로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장 권장되는 형태입니다.
✅ 세미 펄드 파로 (Semi-Pearled Farro) ✨
세미 펄드 파로는 겨의 일부만 가볍게 제거된 형태로, 영양가와 조리 편의성의 균형이 잘 맞는 선택입니다. 30분~1시간 정도 불린 후 약 25~35분간 삶으면 됩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판매되는 형태이며, 영양소도 충분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 펄드 파로 (Pearled Farro) ⚡
펄드 파로는 껍질이 완전히 제거된 형태로, 조리가 가장 간편합니다. 불리지 않고도 바로 조리할 수 있으며, 삶는 시간은 약 15~20분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주로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이 형태로,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지만 식이섬유 함량이 다소 낮습니다.
또한 재배되는 지방과 곡물의 크기, 품질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은 3가지 품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1. 엠머밀은 이탈리아의 산악지역에서 재배되는 고대 품종으로, 뛰어난 품질 덕분에 '진정한 파로'로 불립니다.
다른 통곡물에 비해 껍질이 상대적으로 얇아 조리시간을 단축하기 용이하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호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파로 제품 중 대다수가 바로 이 엠머밀 품종입니다.
2. 스펠트 밀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곡 알이 크고 껍질이 비교적 두껍습니다.
3. 아인콘은 프랑스 북부 및 동유럽 등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가장 작은 크기의 고대 밀 품종입니다.
📦 파로 보관 및 구매 가이드
✅ 구매 시 확인사항
- 포장 상태 확인: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균일한 곡물인지, 포장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 원산지 선택: 이탈리아산 파로가 전통적으로 가장 유명하며 품질이 우수합니다. 특히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가르파냐나(Garfagnana) 지방 파로는 엄격한 품질 관리로 유명합니다.
- 가공 정도 확인: 홀(Whole), 세미 펄드(Semi-Pearled), 펄드(Pearled) 중 본인의 조리 시간과 영양 선호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 유통기한 확인: 신선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제조일자가 최근인 제품을 선택하세요.
✅ 보관 방법
개봉 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직사광선을 피합니다. 실온 보관 시 유통기한은 보통 1~2년입니다.
개봉 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냉장 보관: 장기 보관이 필요한 경우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조리 후 보관: 조리한 파로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5일, 냉동 보관하면 최대 3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추천 제품 정보
국내에서는 '그레인온(GRAINON)' 같은 고대 곡물 전문 기업에서 이탈리아산 통곡물 파로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대형 마트, 유기농 식품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별로 조리 시간과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제품 설명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파로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에서 정품을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아래에서 추천 제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파로 곡물의 먹는 방법과 섭취할 때의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파로는 다양한 조리법과 섭취법으로 현대인의 건강한 식단에 쉽게 포함할 수 있는 슈퍼곡물입니다. 밥, 샐러드, 리조또, 수프, 오트밀 등 다채로운 요리로 즐길 수 있어 식단에 변화를 주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파로는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글루텐 민감자나 셀리악병 환자는 반드시 섭취를 피해야 하며,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은 소량부터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정 섭취량(하루 50~90g)을 지키고, 신장 질환이나 당뇨가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올바른 조리법과 보관법 등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파로의 효능을 최대한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